요 리 천 국

[스크랩] 좋은걸 어떻해... 두반장볶음면

낙원짱 2010. 3. 31. 08:10


지훈이에게선 향긋한 아기냄새가 납니다.
딸기벌레에게선 푸근한 엄마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제몸에서는 퀴퀴한 땀냄새만 납니다.

그래서 지훈이는 저에게 절대로 뽀뽀를 하지않나봅니다.ㅎㅎㅎ

"아이구.. 애좀 그만 빨어. 침으로 아주 목욕을 시켜라..."
"지훈이가 안해주니 내가 하는거지.
지훈아...아빠가 뽀뽀해주는거 좋아하지? 쪼옥.."
"으에에에에에..."
"으유.. 안되겠다. 씻겨야겠다.
지훈아...엄마랑 얼굴 씻으러가자.."

<만드는법>

주재료: 칼국수(1줌/150g)
부재료: 시금치(1줌),양송이(3개),채썬당근(1줌),양파(1/2개)
베이컨(2장),붉은고추(1개)
양념재료: 통마늘(3개),생강(1톨),두반장(2),굴소스(1),
설탕(1),고추기름(3)


1. 통마늘(3개),양송이는 편으로 썰고 양파,당근,붉은고추는 채썰고
시금치는 잎만잘라 큼직하게 썰어놓습니다.
생강도 가늘게 채썰어 놓습니다.


2. 칼국수면(1줌/150g)은 찬물에 담가 살살흔들어 밀가루를
제거해주고 끓는물에 삶아 찬물에 식혀놓습니다.


3. 팬에 고추기름(3)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채를 볶아주다가
베이컨넣어주고 1분정도 볶아주고 두반장(2),굴소스(1),
설탕(1)넣어 잘 섞어주면서 20초간 볶아줍니다.


4. 채썰어놓은 야채들을 넣고 센불에서 양송이가 약간 숨이
죽을때까지만 살짝 볶아줍니다.


5. 삶아놓은 칼국수면 넣어 잘 섞어주면서 20초정도 볶아주면
두반장볶음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주고..^^.


6. 설거지하고 마무리.


딸기벌레가 지훈이를 안고 한젓가락 뜨더니
"저녁먹고 지훈이한테 뽀뽀할려면 이닦고 해.
애얼굴에서 두반장냄새나게 하지말고.."
"알았어. 알았다구.."
출처 : 요리는 사랑을 싣고
글쓴이 : 순두부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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