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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지된 그리움 / 이신옥

낙원짱 2010. 2. 4. 15:26

    금지된 그리움 이신옥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이 부질없어 진다면 무슨 낙으로 살아야 하나요 목숨처럼 헐떡이던 사랑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날 때마다 금지된 장난처럼 기억을 지운다면 달팽이처럼 자꾸만 초라하게 줄어드는 자신의 자화상 안에 금지된 그리움을 가두어 두고 더듬이가 사라질 때 마다 온 촉각이 둔해지므로 두번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의 선택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물들어 갈 수 밖에 없기에 문득 당신 생각이 날 때 마다 행복을 빌어줄게요
메모 : 제목이 참 그립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