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리 천 국

[스크랩] 깔끔하고 칼칼하게 끓여낸~<생태지리>

낙원짱 2010. 3. 9. 21:11

 

 

 

 

깔끔하고 칼칼하게 끓여낸~

<생태지리>

 

 

 

횟집에 가서 항상 싸우는 메뉴가 있습니다.

 고추가루에 갖은 양념이 가득 들어간 매운탕이냐...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지리냐...

식구들과 항상 싸우곤 했는데...요리를 알면 알수록 역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에는 내공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고...

전문가인척!!하면서 식구들에게 지리에대해 설명을 해주면

 곧...납득을 합니다.

지리...쉬운듯 하면서 국물맛 내기가 참 아리송??어렵습니다.

5년만에 작은 방법하나를 터득하면서 이젠...자신도 생기고

모든 사람들이 너무 맛있다고 해 줍니다.

역시...사람은 평생 배우면서 살아야 한다는 누군가의 말씀이 맞습니다.

 

 

 

재료

생태 큰것1마리(2인기준),무,대파,오만둥이,맑은 멸치육수,천일염(소금)1작은술,

청주4큰술,건고추1개,마늘2~3톨,목이버섯(없어도 좋아요)

 

 

 

 

 

저희집은 생태나 대구지리 끓이면 난리납니다.

국물맛이 달큰하고 시원하다고 하네요...흐흐흐^^이런말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생태는 큰것으로 1마리 손질해 달라고 하셔서 (오늘은 고니가 없네요..이런~)흐르는 물에 씻어서

청주2큰술정도 끼얹어 비린내를 제거해 주세요. (오망둥이도 함께...)

 

생강즙을 뿌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생태가 싱싱하면 청주로도 충분하구요...

더욱더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생강은 생락하시는것이 좋아요.

 

 

무를 손질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일 무난한 것이 나박나박 썰기와

조금 특별하고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면...

감자채칼로 약발하게 슬라이스 하셔도 육수가 쌱~스며들어 목 넘김이

 아주 좋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좋아히십니다)

 

 

 무와 대파를 한번 볶아주시면 달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좌우하는 비법입니다.

참기름에 한번 볶아주시면 무도 잘 부서지지않고 대파의

향긋한 맛도 살아있답니다.

 

 

2~3분 썬불에서 볶아진 무와 대와에 맑은 멸치육수를 붓고...오망둥이와 함께 팔팔팔~끓여주세요.

 

 

생태는 꼭!!!육수가 끓어 오를때 넣어주세요..그래야 비리내가 안나고

살이 부서지지 않아요.

 

(조개류는 찬물에서 끓여야 입이 잘 벌어져서 육수맛이 잘나고...

생선류는 끓는물에 넣으셔야...합니다.)

 

 

마늘은 통마늘을 큼직하게 채썰어서 넣으셔야 깔끔하고 지져분하지 않습니다.

 

 

2~3분후 드시기 직전에 고니나 생태알을 넣으시고...

청주2큰술 건고추1개를 손으로 뚝뚝 떨어서 넣으시면 국물맛이 드럽게

  맛이 좋습니다.

 

 

마무리로 소금1작은술,백후추약간 가미하셔서 마무리 합니다.

생태를 넣으시고 너무 오랫 끓이시면 생선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5분이상 끓이지 마세요.

 

 

국물맛이 긑내주는 깔끔하고 칼칼한 생태지리 입니다.

잘 익은 김장김치 하나만 있으면 밥 두공기 금방입니다.

 

 

 

 

 

 

 

 

굿바이조미료님 레시피

출처 : 요리조리퀸 ♠아름다운식탁♠
글쓴이 : 웃음가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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