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이야기

다람쥐 잡던날 ... !

낙원짱 2010. 3. 11. 07:51

ㅎㅎ

그옛날 시골에서 다람쥐 잡던 생각이 뭉클 나네요.

하얀 눈이 이렇게 많이도 내린 날에는

산토끼도

뽀드등 날아 오르는 꿩도

 

마구 마구 쫒아 다니면서 험한 산속을 많이도 쏘 다녔지요

 

귀엽고 예뿐 다람쥐

워낙 강촌에서 태어나 살아왔는데

 

우리 고향에는 다람쥐도 참 많았답니다.

그런데

요즘 고향에 가보면

그 옛날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낫선 곳이 되어 버렸어요

다 들러 파고 길내고 농지정리 하면서 개울 다 없에버리고

맑은 개울물은 오염되어 찿아 볼수도 없고

그리운 추억 가득한 개울물도 없어저 버렸답니다.

 

캨 ~~~

완조니 변한 고향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다람쥐가 뽈뽈 거리고 기 나오면

홀라당 잡아 함께 놀다가

보내주곤 했지요 .. !

 

울 고향에는 참 눈도 많이 왔었답니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