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같은 사랑* 비추라/김득수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남녀 간의 사랑은
아름다운 만큼이나
가시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처음 달콤했던 사랑보다는
가시를 껴안은 것처럼
가슴이 아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랑이란
유리잔처럼 깨지기 쉬운 게
사랑이었고
떠나 버린 사랑은
몸속에 박힌 가시를 빼내야 하는
아픔은 남아 있죠,
가시 같은 사랑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다면
그 상처가 아물기까지
삶의 모든 것이
아픔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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