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이야기

봄날은 오 ~ 오 ~ 온 ~ 다 ~ 아 ~~~

낙원짱 2010. 2. 28. 22:48

2010년 봄이 오기 참 시른가보다

정원 대보름이 바로 오늘이고 보면

아직 봄이 올려면 절기적 으로는 아직도 까마득 하넹

ㅋㅋ 그래서 아직도

겨울잉가 ?

오늘은 제법 닭떵집 골목이 <--- 뽀샤시 하네여

 

술마시고. 물마시고

흥얼흥얼

그립다 보고싶다..사랑한다..

그말,

이제 꾹 참고 입 다물고..!

사랑이 언제쩍 사랑인가 ?

 

갑자기 여풀땡이서 봄 노래 한곡 해보란다

 

흥얼 흥얼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웃고 꽃이지면 같이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뜨면 서로웃고 별이지면 서로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날면 따라웃고 새가울면 따라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앵 봄날은 오 ~ 오 ~ 온 ~ 다

 

오늘을 행복으로 누리고 픈

정월 대보름날 깊은 밤이었습니다.. ㅎㅎ

 

-창-

'세상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나는 사랑 이야기 ... !  (0) 2010.03.04
꿩사냥 ... ㅎㅎ  (0) 2010.03.03
걸린놈과 안걸린놈  (0) 2010.02.28
사랑이란 두글자........... ㅎㅎ  (0) 2010.02.26
요런날 주유소 가는날 ... ㅎㅎ  (0) 201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