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봄이 오기 참 시른가보다
정원 대보름이 바로 오늘이고 보면
아직 봄이 올려면 절기적 으로는 아직도 까마득 하넹
ㅋㅋ 그래서 아직도
겨울잉가 ?
오늘은 제법 닭떵집 골목이 <--- 뽀샤시 하네여
술마시고. 물마시고
흥얼흥얼
그립다 보고싶다..사랑한다..
그말,
이제 꾹 참고 입 다물고..!
사랑이 언제쩍 사랑인가 ?
갑자기 여풀땡이서 봄 노래 한곡 해보란다
흥얼 흥얼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웃고 꽃이지면 같이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뜨면 서로웃고 별이지면 서로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날면 따라웃고 새가울면 따라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앵 봄날은 오 ~ 오 ~ 온 ~ 다
오늘을 행복으로 누리고 픈
정월 대보름날 깊은 밤이었습니다.. ㅎㅎ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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